호주 혼자 여행 기록!
8박 10일
<멜버른 4일 차 편>
목차
- 피츠로이 구경 (브런치카페 proud marry)
- 사우스 멜버른 마켓
- 빅토리아 미술관
- 세인트 킬다 비치
- 멜버른 센트럴
(*본 내용은 제가 추억하기 위해 일기형식으로 쓰고 있으니,
요약해서 정리한 내용을 보고 싶은 분들은 하단으로 내려주세요!)
4일 차라고 적고 실질적 멜버른 여행 마지막날이라고 읽는 날이다.
사실 앞에서 말했던 페닌슐라 온천 투어도 가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면 멜버른에서 여행하는 4일 동안 시내 구경을 실컷 할 기회가 한 번도 없어서 포기했다.
예전에 대학생 때 친구들이랑 정말 계획을 하나도 세우지 않고
라오스에 8박10일동안 놀러 갔었을 때 한 도시에서 날 잡고 자전거도 타고 걸어 다니기도 하면서
시내구경했던 기억이 너무 재밌게 남아있어 그 뒤로는 어떤 여행지를 가든
꼭 하루 정도는 날잡고 도시 구석구석을 걸어 다니며 여행하려고 한다.
그래서 결국 이 날은 실컷 멜버른 동네 구경을 해봤다.
(사실 첫 날 오후에 도착해서 멜버른 도시투어를 하고 싶어 신청했었는데,
어쩐 일인지 얘는 투어사이트에서 예약 불가하다고 답변받아 진행하지 못했다.)
우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향했던 곳은 맛있는 브런치도 먹을겸,
요즘 멜버른에서 핫하다는 동네도 구경할 겸 피츠로이로 이동!
내가 머물렀던 에어비앤비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밖에 안 걸려서 나는 걸어서 이동했다.
참고로 피츠로이의 위치는 멜버른 박물관보다 위쪽이니 아래쪽에 숙소를 잡았다면 트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피츠로이로 향하던 어떤 이름 모를 공원의 모습
여기는 정말 가을이 돼 가는구나 싶었던 낙엽 떨어진 공원의 길바닥
이렇게 지도만 보면서 걷는 여행이 재밌는 이유는
동네의 구석구석 숨겨진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사진에서 보다시피 멜버른은 시드니에 비하면
특히 거리 곳곳에 이런 그라피티가 엄청 많다.
그냥 없는 벽이 없다 싶을 정도?
참고로 미안하다 사랑한다도 멜버른의 골목에서 찍었다.
미사의 대표적인 사진인데 이게 멜버른의 호시어레인이라는 거리에서 찍었다고 한다.
호시어레인은 LUNE이라는 유명한 아몬드 크로와상집 바로 위쪽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피츠로이점이 아니라 멜버른 중심가에 있는 곳으로 찍어야 한다.
피츠로이는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힙한 동네로 떠오르고 있다던데,
그래서 그런 건지 유독 그라피티가 여기저기 많았다.
가는 길에는 이렇게 나무가 예쁘게 양옆에 서있는 거리도 많아서
동네 미관이 정말 예뻤다.
그래피티가 잔뜩 있어도 동네가 더러워 보이지 않는 마법의 힘을 준달까..
아무튼 피츠로이는 동남아 같은 매력이 있다고도 한다.
왜 그런고 하니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동네 자체에 높은 건물이 그다지 없고
다들 비슷비슷해서 그런 것 같다.
이 날은 유독 오전에 날이 좀 흐렸다.
피츠로이는 사실 파타고니아를 싸게 살 수 있어서 많이 온다고들 하는데,
나는 워낙 오전에 일찍 가서 상점 대부분이 문을 열지 않은 상태라 먹으려던 브런치만 먹고 바로 이동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구경 갈 일이 있으면 점심쯤 느긋하게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파타고니아뿐만 아니라 작은 엽서샵이나 LP샵, 빈티지샵들이 엄청 많고
멜버른에서 유명한 커피 맛집이나 또 아몬드 크로와상으로 유명한 LUNE도 있으니..
내가 가려던 브런치 카페 이름은 'Proud Marry'라고 하는 곳인데,
거의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사람들이 좀 있었다.
저렇게 문 바깥에 좌석은 잠시 대기해 달라는 푯말이 있는데
안에 자리가 없으면 문가에서 쓱 보다가 점원한테 먹고 간다고 하면 된다.
그러면 친절하게 자리 안내 해주신다.
(*호주는 음식점에서 점원이 안내하지 않았는데 자리에 먼저 앉으면 예의가 아니라고 한다.
문가에 서 있으면 점원이 와서 자리를 안내해 주니 그때 착석하는 것이 매너)
내부는 좁지 않고 꽤 넓은데 혼자가도 저렇게 바 좌석이 있어서 편했다.
이 날 내가 주문한 건 아보카도 토스트와 뜨거운 플랫화이트
브런치 맛집이라는 명성답게 딱 봐도 건강해 보이고 신선해 보이는 아보카도 토스트와
고소하고 맛있는 플랫화이트가 나왔다.
사실 나는 커피 맛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멜버른에서 커피 사 먹을 거면
아이스 말고 핫으로 먹어야겠다는,
그놈의 뽕 뽑아 먹는 습관 때문에 멜버른에 있을 때는 웬만하면 뜨거운 커피로 마셨다.
바 자리에 앉아서 먹고 있다가 발견한 아주 큰 강아지 ㅋㅋㅋ
이런 데 앉아서 창문으로 바깥 구경하고 있으면 반려견과 산책하고 있는
견주들을 엄청 많이 볼 수 있다.
여기 정말 맛있었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엄청 추천하고 싶진 않다.
왜냐면 가격이 정말.. 비싼 편이다..
내가 아직도 친구들한테 여행 후기 얘기하면 꼭 말하곤 하는 일화가 있는데,
'야 호주는 토스트 한 조각에 커피 한 잔 마시니까 3만 원 돈이 나오더라'의 주인공이 여기다.
그리고 마지막에 계산할 때
점원이 팁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데 0%도 있긴 있다.
네모난 칸에 5, 10, 15, 0 순서로 있으니 클릭할 때 15%를 누르지 않도록 주의할 것..
아무튼 와 호주 물가 진짜 장난 아니다..라고 엄청 체감했던 카페였다.
그래서 만약에 아 분위기 좋은 데서 브런치 먹고 좀 핫한 데 돌아다녀 보고 싶은데~
하면 한 끼쯤 투자하겠다는 마음으로 와보면 좋을 것 같다.
어차피 호주에서 가성비 생각할 거면 외식 자체를 하면 안 되긴 하니까 ㅠ
토스트를 다 먹고 나서는 동네를 좀 돌아다녔다.
정말 사방에 그라피티가 널려있다 ㅋㅋㅋ
도중에는 엄청나게 개냥이인 길냥이도 만났는데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담장에서 뛰어 내려와서 내 발치에서 아주 구르고 비비적거리고 난리가 났었다.
(우리 집 고양이도 이렇게 안 하는데.. 흑흫ㄱ..)
사심을 담은 사진 3장
궁둥이 때려달라고 비비적 비비적거린다 ㅠ
얘가 더 귀여웠던 이유는 우리 집 고양이랑 무늬가 너무 닮아서 더 귀여웠다.
제발 개냥이인 것도 닮아줬으면 좋겠는데... ㅎㅎ
그리고 아몬드 크로와상으로 유명한 LUNE앞으로 가보면
플리마켓 여는 곳이 있었는데 여긴 길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다만 블로그 후기를 보다 보면 일부러 플리마켓 구경하려고 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그럴 정도의 규모는 전혀 아니고..
품목들도 딱히 여기서만 살 수 있을 것 같다! 하는 건 없기 때문에
거리가 좀 있다면 오직 이거 하나만 보러 오기는 무리일 것 같다.
걷다 보면 이런 간판이 나오는데 문 안으로 들어가 보면 내부가 나온다.
안에는 대충 이런 걸 팔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때까진 날도 흐리고 오전 일찍이라 길에 상점을 연 곳 도 별로 없어서
나는 바로 트램을 타고 사우스 멜버른 마켓으로 넘어갔다.
멜버른은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무료트램존이 아닌 이상은 꼭 마이키 카드라는
멜버른 안에서의 교통 카드를 태그 해야 탈 수 있다.
트래블월렛도 안됨 ㅠ,,
그래도 여기저기 널려있는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할 수 있긴 해서
나도 전날에 투어 끝나고 숙소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구매하고 충전까지 해 이 날 사용했다.
사우스 멜버른은 피츠로이랑 거의 반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나처럼 피츠로이나 사우스 멜버른 마켓이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면
이런 식으로 동선을 짜는 건 좀 비효율적일 것 같다.
사우스 멜버른 마켓은 트램을 타고 역에서 내린 뒤에
사람들이 우르르 걸어가는 방향으로 같이 걸어가면 나온다. ㅋㅋㅋㅋ
멜버른에 처음에 포스팅했던 퀸 빅토리아 마켓과 사우스 멜버른 마켓 이렇게 2개가 있는 건데,
유명한 건 빅토리아 마켓이 더 유명한 것 같지만
나는 사우스 멜버른 마켓에 와보라고 꼭 추천해주고 싶다.
시장 분위기가 더 알차고 안에 내부가 예쁘게 돼있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무엇보다도 멜버른 마켓은 온갖 디저트들 / 해산물들을 너무 잘 팔고 있다.
여기는 정말 현지인들이 장 보는 느낌의 시장이라던데,
그래서 그런 건가?
우선 정문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푸드코트처럼 넓은 홀에
사람들이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식자재도 팔고 음식도 팔고 어그부츠도 팔고 뭐 웬만한 건 다 팔고 있다.
여기에 유명한 맛집은 내가 볼 땐 랍스터 / 굴 / 도넛 이렇게 인 것 같은데,
나처럼 점심쯤에 와서 배 채우기에는 딱인 곳
그리고 호주 대게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니
시도해 볼 사람들은 여기서 시도해도 좋을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왼쪽처럼 꽃가게도 있고,
오른쪽처럼 아예 우리나라 마트같이 생긴 곳도 있었다.
어마어마하게 생긴 디저트들..
정말 먹자마자 혈당수치 미친 듯이 오르게 생긴 비주얼들이다.
나는 여기서 점심을 먹진 않았고 바로 빅토리아 미술관으로 이동했다.
전날 투어 가이드님께서 여기는 꼭 가보라고 해서 갔는데,
입장료가 무료인데 볼 것도 엄청 많아서 정말 가볼 만했다.
가는 길에는 점점 해도 뜨기 시작했다 쥐 ㅎㅎ
빅토리아 미술관은 로열보타닉 가든과 야라강 쪽에 위치해 있다.
왼쪽 사진처럼 거대하게 생긴 박물관인데
오른쪽 사진처럼 귀엽고 현대적인 디지털 새 조형물이 전시돼 있어 재밌었다.
안에는 엄청 많은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옷, 가구, 그림, 보석 등등
네 번째 사진처럼 저렇게 1층에는 역시나 기념품샵도 있다!
참 미술관답게 예쁜 것들이 많아서 구경해 보면 좋을 듯.
기념품샵 옆에는 크로와상을 엄청 많이 파는 카페도 있고,
2층에 올라가면 예쁜 플레이트에 좀 더 고급스럽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다.
음식도 파니까 미술관에 올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여기서 밥을 해결해도 될 것 같다.
그리고 로비로 들어가면 바로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여기서는 조용히 작품들을 구경하기만 해서 별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는데
2층만 혼자 슉슉 보러 다녀서 대략 1시간 좀 넘게 걸렸다.
아마 꼼꼼하게 보거나 다른 층에 있는 것들까지 다 보면 정말로 2시간은 훌쩍 넘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반나절 정도 여유롭게 시간 잡아두고 와서 보는 게 좋을 것 같은 곳
여기까지 돌고 나니 정말 너무 허기져서 (점심을 안 먹은 상태)
멜버른 중심가 쪽으로 다시 이동했다.
내가 갔던 곳은 샌드위치나 파스타 종류를 파는 카페였는데
이름이 정확히 남아있지 않아 구글 지도로 찾을 수가 없다 ㅠㅠ
카페로 향하던 골목길이 참 예뻤는데,
이렇게 생긴 곳을 지나서 가면 있다.
사진만 보면 내가 생각하던 유럽의 모습인데 이걸 호주에서도 느낄 수 있다니 허허
여기로 쭉쭉 들어가면 나오는 카페에서 나는 에그토스트와 오렌지주스를 마셨는데 여기서도 30불 정도 지불
이때쯤부터는 솔직히 좀 힘들어서 멍 때리면서 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래도 멍 때리는 와중이지만 앞에 보이는 골목길 뷰가 너무 좋아 보여 찍은 한 컷.
너무 좋았던 점은 이렇게 밥을 먹고 있는 동안 멜버른 날씨가 엄청 엄청 좋아졌다는 거다.
이 날씨는 꼭 영상으로 남겨둬야 해! 하면서 찍었던 영상들..
멜버른 자체가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이기 때문에
모든 도로가 넓고 쭉 뻗어있는데
저렇게 도로 한가운데에 트램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있다.
그래서 그런가 이렇게 날이 좋을 땐 더 운치가 있다.
사실 멜버른에서는 워낙 날이 추워서 바다를 보려는 계획이 없었는데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세인트 킬다 비치도 슬쩍 구경하고 왔다.
사실 가는 동안에는 날씨가 엄청 좋았는데
어쩐 일인지 킬다비치 쪽은 해도 잘 안 떠있고 너무 추워서 5분 보다 바로 돌아갔다;
호주 바다가 남극이랑 이어져 있어서 수온이 엄청 차갑다던데
그런 영향인 건지 바닷가 쪽은 바람이 정말 차갑더라..
아무튼 중심가 시내 쪽으로 다시 돌아오면 엄청 해가 쨍쨍하니 너무 예뻤다~
이렇게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느낀 거지만
멜버른에 4일 차 있는 동안 3일이 대체로 흐렸고
마지막 이 날 하루가 엄청 날씨가 좋았는데
이 하루의 날씨 때문에 기억에는 아직도 멜버른이 예쁘게 남아있다. ㅋㅋㅋㅋ
오른쪽은 완전 중심가의 모습이고,
왼쪽은 킬다비치에서 돌아오면서 지나가게 된 골목의 모습인데
정말 상반된 풍경이 한 도시 안에 전부 있어서 다채롭다.
그리고 이때 노을이 질 때라 킬다비치에서 돌아오는 트램을 탈 때
바깥 풍경이 너무 예뻤다.
정말 옛날식으로 지어진 듯한 집의 모습
이런 거 하나하나 구경하는 게 시내를 뚜벅이로 돌아다니는 맛이 아닐지?
오른쪽 사진은 정말 푸르디푸른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찍었다.
이런 하늘을 보고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트램을 타고 도착해서는 처음으로 중심가에서 지나가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사진도 찍었다. ㅎㅎ
한참 목적도 없이 돌아다니다
저녁은 매운 게 당겨서 마라탕/마라샹궈가 맛있다는 잔스키친으로 고고
그렇지만.. 내 예상과는 다른 비주얼과 맛에.. 잔뜩 실망을 하고 나왔다.
땅콩소스가 엄청 비벼져 있어서 알싸하고 맵긴 한데
뭔가 느끼했다.. ㅠㅠ
여기 왜 평점이 좋은 건지 내가 뭔가 주문을 잘못한 건지 한참 갸웃거리다가 나왔음
그래도 배고파서 다 먹긴 했지만 웬만하면 한인들한테 유명한 드래건핫팟을
가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위생도 그다지 좋은 것 같지 않았다.)
그리고 빅토리아 도서관 정문 맞은편 쪽에 이렇게 엄청 큰 쇼핑몰인
멜버른 센트럴이라는 곳이 있는데
입구에 있는 하라주쿠 크레페집에서 크레페도 사 먹었다.
참고로 여기 멜버른 센트럴 안에 이니스프리랑 세포라가 있어서
중간에 화장품이 필요하면 사기 좋다.
다만, 이니스프리도 한국 가격에 비해 엄청 비싸긴 하다... 😢
그 당시 사 먹었던 크레페.. 지금 보니 왜 이렇게 빈약해 보이지? ㅎㅎ;
이다음날은 시드니로 이동하는 비행스케줄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잔디밭에 앉아서 크레페나 먹고 집에 들어가서 쉬었다.
멜버른이 이렇게 끝나다니.. 싱숭생숭했던 저녁
호주/멜버른 여행 4일 차 요약
[여행 루트 및 팁]
1. 피츠로이
- 힙한 카페/잡화점/LP샵/빈티지샵 등이 많다. 돌아다니며 쇼핑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 플리마켓이 있긴 한데 동네 자체가 중심가로부터 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플리마켓 때문에 오는 것은 추천하지 않음.
- 내가 갔던 브런치 맛집은 proud marry인데 카드 결제 시 팁을 고르는 시스템
5 10 15 0의 순서로 퍼센티지가 적혀있으니 무의식적으로 누르는 것을 주의하시길
2. 사우스 멜버른 마켓
-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느낌의 시장으로 빅토리아 마켓보다 작지만 더 알찬 느낌이 있다.
- 랍스터 / 굴 / 도넛 / 카페 등 먹고 갈 수 있는 곳이 많은데 아무래도 시장이다 보니
해산물들이 신선해 보이므로 점심에 와서 먹기 좋음
- 안에는 꽃 파는 곳도 있고 옷, 신발, 아예 농수산 마트 같은 것도 있다.
3. 빅토리아 미술관
- 무료입장이고 짐 보관소가 별도로 로비에 있다.
- 층마다 전시가 엄청 잘돼있어서 가볍게 돌아보는 거 아니면 적어도 최소 2시간 ~ 반나절은
잡고 가는 게 좋다.
- 옆에 로열 보타닉 가든이 있어서 미술관 구경하고 2층 레스토랑에서 밥 먹은 뒤 산책해도 좋을 듯
- 로얄 보타닉 가든 ~ 빅토리아 미술관 ~ 야라강으로 길이 이어진다고 보면 된다.
4. 세인트 킬다 비치
- 멜버른이 남극하고 가까워서 바닷물이 시드니에 비해 엄청 차갑다고 한다. 바닷바람이 차가웠던 편
- 이건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으나 약쟁이들이 주로 밤이나 이럴 때 여기에 모인다고 하니
아무리 모래사장이더라도 신발은 꼭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주변에 루나 파크가 있다.
- 생각보다 해변 규모는 좀 작은 편이다.
5. 멜버른 센트럴
- 이니스프리나 세포라가 입점해 있고 옷부터 먹을 거, 신발, 문구 등이 있다.
- 센트럴로 들어오는 입구에 네네치킨도 있는데 평점은 그다 좋지 않다;
- 빅토리아 도서관 정문을 마주 보고 입구가 있긴 한데
간판도 크지 않고 골목으로 들어가야 센트럴이 나와서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하다 화장실 가고 싶으면 여기로 오면 됨
- 멜버른은 여기저기 온통 그라피티가 돼있는데 도시 자체가 그래도 깨끗해서 그런지
그라피티 때문에 더러워 보이지 않는다.
[여행 경비]
피츠로이 브런치(proud marry) | -31.21불 |
음식점 (에그토스트/오렌지주스) | -29.78불 |
세븐일레븐 (교통카드 충전) | -5불 |
잔스키친 (마라탕) | -21.61불 |
이니스프리 | -24불 |
하루주쿠 크레페 | -9.65불 |
교통비 1차 정산 | -56.2불 |
추가 충전 | +300불 |
총 사용 경비 | 177.45불(원화 약 16만원) |
총 남은 경비 | 582불 (원화 약 52만원) |
(*환율은 890원으로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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