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신림 맛집(고향순대국/신림역전)

시작은 아주 귀여운 우리 집 고양이로.. ㅎㅎ

 

나는 21년 하반기부터 22년 하반기까지 신림에서 약 1년 동안 자취를 했었다.

(지금은 청산하고 본가 살이 중)

인생 첫 자취인지라 걱정도 되고 나름 설레기도 했는데

살아보니 기대했던 만큼 좋지는 않았고 걱정했던 것보단 잘 적응했다.

 

서울살이가 물론 누구에게든 쉽지는 않겠지만 나는 아직 본가가 편한 것 같긴 하다. (～￣▽￣)～

돈도 많이 안 들고 무엇보다 집안일이 1/n ^^...

 

아무튼 1년 동안 자취를 하면서 회사-집을 왔다 갔다 했는데

아무래도 신림이 자취생들의 성지라 그런지 회사 동료들이 꽤 많이 주위에 살았었다.

그래서 몇 군데 맛집들을 돌아다녀 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 내가 자취 생활을 청산하고도 이것을 먹으러 신림까지 갔다! 하는

맛집을 추천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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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 고향순대국

 

네이버에 고향순대국을 검색해 보면 아래와 같은 소개글이 나온다.

고향순대국 기본 정보

사실 여기는 신림역에서 내리면 3번 출구로 나와 대략 10분 정도를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덜 걷고 싶으면 서원역에서 내리는 것을 추천한다.

또, 가게 안은 좁지 않은데 도로가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장이 협소한 편이다.

 

가게 내부는 정말 평범한 음식점이기에

인스타 업로드 용으로 추천하지는 않음!

 

▼고향순대국 메뉴판▼

신림 고향순대국 메뉴판

여기에서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바로 안주류에 위치한 두부삼합인데

여기는 가게명에 있듯이 순댓국집이라 두부삼합을 시켜도 기본 서비스로 작은 뚝배기에

순댓국을 담아준다!

 

순대국을 따로 시켜본 적은 없지만 기본으로 나오는 순대국을 먹었을 때도 맛있었다.

 

두부삼합 중자

이 사진이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인데

친구랑 둘이서 방문해서 중자로 시켰다.

양은 제법 넉넉했고 보다시피 고기에서 윤기가 좌르르 흘렀다 ㅠㅠ

고기 + 두부 한 조각 + 김치 이렇게 올려서 쌈장 조금에 마늘 한 점까지 올리면

정말 환상적인 맛 (❁´◡`❁)

 

 

신림 고향순대국 두부삼합

가까이서 찍은 사진으로만 보면 더더욱 윤기가 촤르르 ~

위 사진에서 보면 막대기처럼 길쭉한 형태로 오독오독 씹히는 연골(?) 같은 것도 주는데

요게 요게 나름대로 별미다 ㅎㅎ

 

아래 사진은 중자가 아니라 세 명이 가서 시켰던 대자 사진인데

여기에 볶음밥 2개 막걸리 1병까지 시켰는데도 5만 원 초반대가 나왔으니

가성비로도 아주 훌륭한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신림 고향순대국 두부삼합 대자

두부삼합을 먹으면서 소주, 별빛청하, 막걸리 등등

그때그때 끌리는 대로 술도 곁들여 봤는데 역시 내 취향은 막걸리였다. 🍶

 

아, 저녁 시간에 사람이 많긴 한데 아무래도 역에서 좀 떨어져 있다 보니 대기줄까진 없었다.

저녁으로 두부삼합을 먹을 거라면 먹고

바로 앞에 있는 도림천 산책까지 같이 추천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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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 신림역전(전집)

 

신림역전 네이버 소개

여기는 아쉽게도 한 번 가봤었는데

모둠전, 김치전, 해물파전, 김치찌개 전부 파는 전집이다.

 

여기도 3번 출구로 나와서 쭉 올라가다 보면 있는데

가게 내부는 넓지 않은 편이고 신림에서 맛있는 전집으로 꽤 유명하다.

 

내가 갔을 때는 사장님 한 분이 계셨는데

전도 만들고 서빙도 해주시고 계산까지 혼자 다 해주셨다.

그래서 그런가 비 오는 날 느긋하게 한 잔 하러 가기 좋다.

 

신림역전 해물파전 / 김치찌개

나는 회사 동료랑 같이 퇴근하던 중에 전에 막걸리 한 잔 하자고 둘이 삘 받아서 갔다.

김치찌개가 6천 원이고 파전이 15천 원이니 여기도 가격이 나쁘진 않다.

(막상 가보면 전이 생각보다 크다.)

 

그리고 마지막은 신림의 명물이라는 순대타운의 백순대 철판볶음 사진 한 장 ㅎㅎ

근데 아쉽게도 별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나는 순대를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허헛

신림 백순대 철판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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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에 살거나 신림에서 약속이 있어서

혹시 오늘 어디서 저녁을 해결할까 생각 중이라면 오늘 포스팅한 두 곳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