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가족들과 함께 하는 분들도 있고,
어떤 사정으로 혼자 지내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내가 알고 있는 의정부와 신림의 배달 맛집을
간단하게 몇 군데만 추천해보고자 한다.( •̀ ω •́ )✧
우선 의정부 맛집을 위에서 소개하고
신림 맛집을 그다음에 소개할 예정이니 지역 별로 골라 보실 분들은
참고해 주시길!
(아 그리고 참고로 나는 웬만하면 어느 정도 맛있게 먹는
그렇게 까다롭지 않은 입맛이긴 하다 ^-^..)
1. 의정부 / 포케 - 하이마이밀 의정부라운지
우선 여기는 내가 한창 자취할 때
포케에 빠지게 돼서 의정부에서도 시켜봤던 포케집이다.
불고기 포케, 쉬림프 포케, 훈제오리 포케 : 10,900원
훈제연어 포케 : 11,900원
여기는 개인적으로 엄마가 엄청 좋아하는 맛집인데
야채가 듬뿍 들어있고 귀리현미보리밥과 함께 메인재료를 넣어 준다.
다만 나는 포케에 해초 들어가는 것을 안 좋아해서
해초는 빼고 먹는 편이다.
포케에는 보통 날재료들이 많이 들어가니
알레르기가 있거나 못 먹는 게 있는 분들은
꼼꼼히 확신하시는 게 좋다.
내가 여기서 항상 시켜 먹는 건 훈제연어 포케인데
아무래도 불고기만큼 연어가 많이 들어가진 않는다.. ㅠ
그래도 부족하지도 않게 적당~하게 들어가 있는 편!
여기는 포케 말고도 토르티야, 샐러드, 떡볶이, 디저트나 베이커리류에
커피, 음료까지 다양하게 팔고 있으니
꼭 포케가 아니더라도 시도해 봐도 좋을 맛집이다.
2. 의정부 / 라멘 - 안다미로
여기는 최근 두 달 사이에 알게 된 맛집인데
어느 날 라멘이 너무너무 먹고 싶어 시도해 보게 된 맛집이다.
내가 주로 시키는 메뉴는 바로 이 카라미소라멘인데
가격은 9,000원이고
옵션으로 매운맛을 선택해서 먹는다.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별도의 토핑 추가 없이
불향이 나는 차슈와
엄청나게 커다란 새우튀김이 오는데
저 새우튀김이 국물에 푹 절여져 있어서 튀김옷이
따갑지도 않고 엄청 촉촉하다.
(참고로 새우튀김은 머리까지 한 번에 튀겨져 있음)
그리고 면은 소면과 파스타면의 중간 식감인데
양이 보이는 것보다 생각 외로 많아서
적당히 1인분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다.
배민에서 확인하면 배달 정보에 돈가스를 시제품이 아닌
당일 받은 생등심으로 직접 만든다는데
새우튀김이 엄청나게 바삭바삭한 걸로 봐서
돈가스나 규동을 시도해 봐도 좋을 듯!
3. 의정부 / 냉면 - 얼음골칡냉면 할매보리밥
여기는 아쉽게도 사진이 없는데
정말로 물냉면 맛집이다.
살얼음이 위에 동동 떠 있고 안에는 다진 양념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이 양념맛이 매콤하고 새콤하고 달큼하기도 한데
면을 젓가락으로 떠먹지 않고
가위로 짧게 잘라서 숟가락으로 육수랑 같이
떠먹으면 갈증이 시원하게 풀린다.
(냉면으로 숙취해소 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강추 ㅎㅎ)
여기는 육쌈냉면처럼 냉면에 석쇠불고기 세트도 팔고
청국장, 열무보리비빔밥 같은 것도 파는데
열무보리비빔밥은 가족이 먹어보고 맛있다고 했었다.
또, 수제살얼음식혜라고 500ml에 3,500원 밖에 안 하는 식혜가 있는데
조그만 페트병에 밥알과 함께 살얼음식혜가 들어가 있다.
근데 이게 정말 별미! ㅠㅠ
물냉면은 보통 8,500원 곱빼기 10,500원인데
다만 여기는 배달팁이 4,500~5,500 원인게 정말 비싸다...
허허, 그래서 숙취가 있을 때만 찾게 되는 것인가
취해서 가격은 잊게 되는..
4. 신림 / 닭발 - 청춘국물닭발
여기는 내가 자취할 때 처음으로 시켜봤던 닭발집인데
정말로 먹어 본 무뼈국물닭발 중 가장 만족했었다.
우선 닭발 양이 정말 많았고 심지어 통통했으며
콩나물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혼자서 배가 터지도록 먹을 수 있었다.
여기도 프랜차이즈긴 한데 다른 데서도 시켜 본 결과
확실히 신림점이 맛있었음 ^^...
가격은 무뼈국물닭발 小자가 25,000원으로
사이드로 김말이, 콘샐러드, 치킨무가 포함된다.
참고로 닭발은 어느 정도 확실히 매운 편인데
막 위가 떨릴 정도로 맵지는 않다.
신림에서 정착 한 닭발집이 없다면 추천!
5. 신림 / 쭈꾸미 - 맛사랑 쭈꾸미
그다음으로 또 정말 강추하고 싶은
신림 쭈꾸미 맛집!!
여기서는 보통 저렇게 쭈꾸미삼겹에 주먹밥 조합으로 많이 시켜 먹었는데
16,000원 정도가 든다.
우선, 쭈꾸미랑 삼겹이 허접하게 들어가 있지 않고
양이 꽤 많은데 양배추나 콩나물도 적절히 들어가 있다.
무엇보다 사이드로 오는 쌈채소 같은 것들도
시들해져 가는 야채 없이 신선하게 온다.
여기는 오프라인 매장도 직접 가본 적이 있었는데
널찍한 매장에 사람들이 꽉꽉 차 있었다.
아무래도 소문난 맛집인 듯
근데 이렇게 소문난 맛집인데도 불구하고
배달이 정말 엄청 빨리 오고 심지어는 배달팁이 없었어서
(내가 사는 곳이 여기랑 가까워서 그랬을 수도 있음)
오늘은 좀 맛있는 거 먹어보자! 하면
여기서 시키곤 했다.
여기도 맵게 해달라고 하면 꽤나 맵게 오니까
이런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강추하는 곳
6. 신림 / 타코야끼 - 타코야끼카페 타코랑
여기도 아쉽게 사진이 없는데
나는 2인 세트 오리지널맛으로 먹었었다.
여기서는 꼭! 추가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대파고명...
이 대파고명을 추가하면 타코야끼 위에 한가득 뿌려져 있는 것 말고도
작은 통에 담아 또 하나가 온다.
타코야끼 자체에 들어가 있는 문어도 엄청 큰데
거기에 대파 고명까지 함께 한 입 가득 넣으면 정말 맛있다 ㅠㅠ
배고플 때 먹어도 2인 세트를 혼자 다 못 먹을 지경..!
(물론 이것도 나의 기준이긴 하지만,
사실 나도 꽤 잘 먹는 편이므로.. 양이 많다는 건 확실)
그리고 타코야끼> 카페 <에 걸맞게 여러 음료들도 판매 중인데
배달로 시키면 요새 맥주캔처럼 진공상태로
포장해 오는 그 포장으로 와서 여러 개 시켜두고
냉장고에 보관해 먹어도 괜찮다.
여기는 2인세트에 음료수까지 해서 17,000원에 주문했었는데
정말 친구랑 둘이 출출할 때 시켜 먹으면 최고일 듯
오늘은 간단하게 내가 시켜봤던 배달 맛집들을 정리했는데
글을 쓰면서 자꾸 그때 먹었던 맛들이 혀끝에 맴돌아서 힘들었다..
모두 풍족한 설날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2023 계묘년 새해 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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