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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여행log

[제주도여행log] - 1일차(은혜전복, 콜린제주, 귤귤스토어, 베리제주, 카페 태희, 제주 김만복, 인디언썸머, 제주 좋은 날)

by 하구땡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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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30일

드디어 제주도 여행 1일 차 포스팅 시작!

 

/은혜전복, 콜린제주, 귤귤스토어, 베리제주, 카페 태희, 제주 김만복, 인디언썸머, 제주 좋은 날/

 

 


 

제주도로 떠나는 날은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내가 갔을 때 한참 무슨 태풍이 온다만다 하던 시점이었는데

그래서 그랬던 건지 뭔지

김포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비가 많이 와서 좀 걱정을 했더랬다.

김포공항
제주도로 떠나는 날 김포공항 비오는 모습

 

제주항공 비행기타러 가던 길에도 이렇게 비가 내렸었단 말이지..

김포공항 비오던 모습

그런데 제주도에 도착하고 보니 여기는 비는 안 내리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가 쨍한 날씨도 아니었지만

그냥 비만 안 와준다면 그걸로 만족했는데

이게 웬걸 공항 주변을 벗어나니까 엄청 날씨가 좋아졌었다. φ( ゜▽゜*)♪

 

제주공항 하르방

ㅋㅋㅋ 아무래도 여행자를 가장 먼저 반겨주는 건

제주공항의 이 하르방이 아닐지..

제주도의 명물로 자리 잡은 감귤모자를 모자 위에 또 얹어 쓴 하르방~~🍊

 

제주공항 출구

지금 보니 공항 주변은 이렇게 어둑어둑했었구나 싶다.

 

이렇게 출구를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렌터카 제주공항 지점으로 갈 수 있는 셔틀버스를 타는 정류장이 나오는데

거기서 셔틀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된다.

 


 

은혜전복

원래 사실은 제주도 도착하자마자 늦은 점심 겸으로 공항 근처의 보말죽집으로 갔는데

안타깝게도 이미 오후 2시쯤 재료 소진으로 조기마감해서

먹을 수가 없었다... இ௰இ

그래서 얼른 행선지를 바꿔 찾아뒀던 은혜전복으로 달려갔다.

(다시 한번 생각해도 이런 점 때문에 렌트를 잘했다고 느낀다.)

 

은혜전복은 애월 바다 앞에 위치해 있는데

생각보다 매장이 엄청 널찍했다.

(참고로 바로 뒤쪽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여기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비有)

 

여기서 내가 시킨 메뉴는 해물뚝배기인데

그때 당시의 가격은 15,000원으로 이 가격에 해물뚝배기가 메인에

기본 찬으로 고등어 한 마리가 이렇게 통째로 나온다.

나는 1인으로 가서 주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은 네이버를 확인해 보니 17,000원으로 조금 인상됐다.)

은혜전복 해물뚝배기은혜전복 고등어
은혜전복 왼 : 해물뚝배기, 오 : 고등어

정말 너무 감동받았다..

 

밑반찬도 다 맛있었는데

해물뚝배기는 전체적으로 얼큰한 된장찌개에

고춧가루랑 해물을 푹 넣고 끓인 맛을 상상하면 된다.

여러 명이서 갔으면 전복구이를 시켜보는 건데 아쉽다.

 

해물뚝배기 완뚝

이런 음식은 완뚝해줘야 제 맛...

고등어도 아주 뼈도 못 추리게 부수어줬다. 후후.

 

 

 

콜린제주

은혜전복에서 나오면 언덕길 아래로 맞은편에

콜린 제주라는 엄청 예쁜 카페가 나온다.

나는 바다 좀 보고 여기저기 돌아다닐 생각으로

아메리카노만 테이크아웃해서 나왔는데

 

가게 안쪽으로 정원 같은 테라스 자리도 있으니

음료를 마시고 가도 좋을 것 같다.

(아메리카노 6,000원)

 

콜린제주 외관
콜린제주 외관

이렇게 꽃으로 장식된 화려한 카페였다.

 

 

콜린제주 분수대
콜린제주 본수대

앞뜰에는 엄청난 분수대가 있었고

이쪽에도 야외자리가 있었으니 여기 앉아서 바다 보며 음료를 즐겨도 굿😎

 

 

 

 

 

 

귤귤스토어

 

우선 이렇게 은혜전복-콜린제주-귤귤스토어는 애월 바다 앞에서 전부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네이버 맵으로 확인하면 이렇게 된다.▼

그래서 밥 먹고 -> 카페 가서 음료 마시고 -> 기념품 사고의 최적의 루트를 짤 수 있다.

첫날 제주도 도착하자마자 기념품 사는 건

뚜벅이로 다녔으면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녀야 해서 힘들 텐데

나는 렌트를 해서 크게 문제 되지 않았다.

 

제주도 귤귤스토어
제주도 귤귤스토어 입구 하르방

사실 귤귤스토어 쪽에는 기념품 가게가 몇 군데 더 있었는데

파는 물품이 다 비슷비슷해서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데서 사도 무방할 것 같다.

 

(*참고로 우도땅콩과자나 이런 먹거리는 동문시장에서 사는 게 가장 싼 것 같고

귤모자는 이쪽 애월 쪽이 싼 것 같다.

소주잔은 대부분 가격이 비슷한데 4잔에 10,000원 정도가 평균가격이니

대충 만원에 팔고 있으면 더 돌아다니지 말고 거기서 사는 게 나은 것 같다.)

 

그리고 새삼 요새 기념품으로 반려견/반려묘용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나는 귤귤스토어에서 고양이용 귤모자를 구입했는데

아쉽게도 마루는.. 늘 그렇듯 써주지 않았다... ^^...

베리제주 고양이용 감귤모자
고양이용 감귤모자

위에 새싹도 있어서 너무 귀여운뎅... ㅠ

 

 

기념품용 소주잔 + 반려묘용 감귤모자 + 팔찌 + 귤모자 이렇게 해서

총 28,000원 지출

 

 

 

 

 


 

베리제주

 

 

이다음에는 차를 타고 좀 이동해서 또 다른 기념품 샵에 갔는데

여기를 간 이유는 별 거 없이 그냥 고양이가 많다고 하길래 갔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겨두지 않아서 아쉽지만

귤귤스토어에서 베리제주로 가는 길은 해안도로를 달려가는 길이어서

드라이브하기가 정말 좋았다.

 

다만, 베리제주 자체는 좁은 골목가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가 쉽지는 않았는데

골목 안으로 지도 찍고 들어가다 보면 이런 곳에 있을까..? 싶은 곳에 위치해 있다.

다행히 입구가 이렇게 돼있어서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 ㅋㅋㅋㅋ

(*베리 제주는 22년 12월 18일 자로 영업종료 되었고

새로운 곳에서 다시 오픈한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인스타를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베리제주
베리제주 감성소품샵

입구에는 아주 귀엽게 고양이 발바닥으로 페인팅을 해놓으셨는데

눈치챘겠지만 이 사진에는 이미 고양이가 한 마리 보인다.

 

하품하느라 성난 고양이 한 마리 😂

 

 

고양이가 몇 마리 더 있었는데

이렇게 들어가면 손님맞이라도 하는 것처럼

발치에서 구르고 자기들끼리 그루밍하고

아주 애교가 넘친다.. 짜식덜

베리제주 고양이베리제주 고양이
널부러진 베리 제주 고양이들

 

여기서는 기념품으로 고양이용 츄르를 구매했다.

(제주도 참돔 시리즈였던 듯)

아무래도 고양이가 있는 기념품샵이라 그런지

좀 더 반려묘용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특히 저 사진 속 고양이들로 만들어진 스티커도 있어서

나는 츄르 + 스티커세트해서 15,000원 정도를 지불했다.

 

 

 


 

카페 태희

 

그다음으로는 곽지 해변 쪽으로 이동했다.

아무래도 제주도를 왔으니 바다를 봐줘야지 ~~~

곽지해변
곽지해변 주차장

 

곽지해변 앞에는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여기서 주차를 하고 바다 쪽으로 이동하면

이런 모래사장이 나오는데 노을이 질 때쯤이라 너무 운치 있었다.

(*주차비는 1,000원 청구됐는데 기본요금이 1,000원이다.)

 

곽지해변 바다
곽지해변 바다
곽지해변 노을곽지해변 노을
곽지해변 노을

 

역시 제주도라 그런지 해녀의 모습으로 만든 돌이 입구에 세워져 있었다.

곽지해변 해녀

 

 

이렇게 멋진 곽지해변 바로 맞은 편에 카페 태희가 자리 잡고 있는데

네이버 지도로 확인하면 위치가 이렇게 된다.

 

여기는 해수욕 하다가 출출해질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왜냐면 여기의 명물은 바로바로 피쉬앤칩스니까! ψ(`∇´)ψ

 

 

카페태희 피쉬앤칩스
카페태희 피쉬앤칩스
카페태희 피쉬앤칩스

 

나는 스몰사이즈로 시켰는데 양이 꽤 많아서 배가 엄청 불렀다.

스몰 사이즈는 12,000원이고 제로 콜라까지 해서 여기서는 총 15,000원을 지불했다.

 

무엇보다 갓 튀겨주기 때문에 엄청 따끈하고 맛있었는데

곽지 해변 갔을 때 뭐 먹을까 고민 중이라면

여기 완전 추천!! 😍

(*참고로 가게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고 아래 사진처럼 해변 쪽으로 앉을 수 있는 바자리가 있다.)

카페태희 바 테이블
카페태희 바 테이블

 

 

 

제주김만복

그리고 곽지해변에서 자동차로 10분 내로 운전해서 갈 수 있는 곳

제주김만복 애월점이 있었다.

 

다음날 아침 9시에 해녀체험을 신청해서 일찍 나가야 했기에

게하 조식을 먹지 못할 것 같아 미리 포장해서 아침에 먹으려고 갔다.

(게하에 냉장고가 있는 것을 미리 확인하고 사갔음

혹시 조식으로 먹을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 것들은 미리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제주김만복 만복김밥제주김만복 만복김밥 오징어무침
제주김만복 만복이네 김밥 / 오징어무침

만복이네 김밥은 7,500원 오징어무침은 5,000원으로 12,500원 지불했다.

내 생각엔 여기는 김밥도 김밥이지만

꼭! 오징어무침을 곁들여 먹어야 한다.

 

참고로 여기는 매장 안에 테이블이 있어서 먹고 갈 수 있었고

주차장도 있어서 차 끌고 가는 것도 괜찮다.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심 ㅎㅎ

 

 


 

 

제주 좋은 날

 

제주도 도착하자마자 벌써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어느덧 게하 입실시간이 다 돼서 이번에는 게하로 향했다.

제주 좋은 날은 참고로 앞서 갔던 곽지해수욕장 - 카페태희에서 자동차로 2분만 이동하면 되는 곳에 있었다.

주차는 게하로 들어가는 골목길 전에 있는 도로에 갓길 주차해야 한다.

원래는 남녀 모두 숙박 가능한 게하였는데

☆이제는 여성 전용 게하이니 참고☆

 

 

제주 좋은 날 골목길
제주 좋은 날 골목길

갓길에 주차 한 뒤 이렇게 생긴 골목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 생긴 간판과 입구를 볼 수 있다.

 

제주 좋은 날 입구제주 좋은 날 입구
제주 좋은 날 입구 오른쪽은 좀 해가 떨어지고 나서 간판에 불이 들어온 모습

 

여기는 세련된 게하를 가고 싶은 사람한테는 맞지 않을 것 같다.

일단 외관부터가 제주도 전통 집 같은 느낌이 팍팍 오는데

나는 이 감성을 느끼고 싶기에 선택했다.

 

대문을 들어서면 마당에 이런 평상이 나온다!

제주 좋은 날 마당 평상
제주 좋은 날 마당

저기 전신 거울이 세워져 있는데 아무래도 포토스폿인 듯 😎

저 미닫이 문밖에서 문을 똑똑 두드리면

주인장(?)님이 나와서 내가 예약한 방 안내나 여러 가지 주의사항 등을 안내해 주신다.

 

 

제주 좋은 날 거실
제주 좋은 날 거실

 

거실 서랍장 위에는 이렇게 여기서 지내고 간 사람들이

방명록을 쓸 수 있게 돼 있어서 나도 살포시 남겨봄 ㅋㅋㅋㅋ

 

암요 암요 휴가에는 사유가 없지 ~~~

아무튼 짐 풀고 좀 누워있다가 마지막 저녁 일정을 소화하러 나갔다.

 

 

 

 


 

인디언썸머

아무래도 혼여행에서 혼술이 빠지기엔 아쉬우므로 근처에 있는 펍으로 가려고 나왔는데

마당으로 나오니 알전구에 불이 켜져서 한층 더 분위기 있었다.

이 맛에 제주도 오지요 (~ ̄▽ ̄)~

제주 좋은 날 저녁 마당
제주 좋은 날

 

인디안썸머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총 12분이 소요되고

도보로는 36분이 소요됐다.

 

그래서 나는 사실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싶었는데

극악의 제주도 버스 시간표 때문인 건지

대기시간이 30분 정도가 되길래 그냥 지나가는 택시 잡아 탔다.

(카카오택시도 불러봤지만 전혀 잡히지도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게하에서 숙박하는 사람이나

운전해 줄 동승자가 있는 사람이 아니면

인디안썸머는 밤에 방문하기 좀 어려울 것 같다.

 

인디안썸머도 어두운 주택가를 걸어가다 보면

음? 이런 곳에?! 싶은 자리에 위치해 있는데

잘못 왔나.. 싶을 때면 어느새 도착해 이런 간판을 볼 수가 있다 ㅋㅋㅋ

인디안썸머
인디안썸머 간판

 

그리고 앞쪽으로는 이렇게 야외자리도 있었는데

안쪽에 자리가 없으면 여기서 대기를 하기에도 편할 것 같다.

인디안썸머 야외 마당
인디안썸머 마당

 

나는 혼자 왔기 때문에 안쪽 바자리에 안내됐는데

참 좋았던 게 바로 맞은편으로 큰 스크린이 있어서 노래 감상하면서 스크린 구경하기에 좋았다.

내가 시킨 건 하이볼 2잔과 감자튀김!

인디안썸머 하이볼 / 감자튀김인디안썸머 하이볼 / 감자튀김
인디안썸머 하이볼 / 감자튀김

 

특히 여기는 커다랗고 귀여운 레트리버가 있었는데

중간에 힘들었는지 바자리 쪽에 있는 소파로 와서 쉬기도 했다.

나의 술 상대가 되어주는 거니... ㅎㅎ💖

 

인디안썸머 강아지
인디안썸머 강쥐

 

제주도 여행을 갔다 온 뒤에

친구도 혼자 제주도 여행을 갔다 왔었는데

그때 여기 인디안 썸머를 꼭 가보라고 추천했었다.

 

그만큼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혼자 가서 노래 감상하기에도 좋았으니

혹시 이 포스팅을 보게 된다면 여러분도 꼭 가보시길 ( •̀ ω •́ )

 

감자튀김 + 하이볼 2 잔해서 총 30,000원 지불

 

 

 


 

이렇게 제주도여행 1일 차 기록을 써봤는데

이렇게 해서 1일차 총경비는 96,000원이 들었다.

이것저것 배 터지게 먹고 사려던 기념품도 몇 개 산 것치곤

생각보다 나쁘지 않군(~ ̄▽ ̄)~

 

2일 차도 부지런하게 써서 내일 업데이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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