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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etc

[설 특집 2편] 설 연휴에 정주행 하기 좋은 넷플릭스 추천!

by 하구땡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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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던

넷플릭스 콘텐츠들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나는 연애, 사랑 얘기가 메인 주제인 작품은

거~~ 의 보지 않는 편이고

코믹한 시트콤 위주친구간의 우정 얘기,

미스터리 스릴러물 등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오늘의 추천작들도 비슷할 예정 ㅎㅎ

 

 

 


 

1. 데리걸스

데리걸스

데리걸스는 분쟁 중이던 1990년대의 북아일랜드를 주 배경으로

다섯 명의 친구들이 메인이 돼 펼쳐지는 얘기들을 담았다.

(현재까지 시즌3가 나왔으며 한 회차당 20분 정도로 완결까지 나왔다.)

 

여기 나오는 니콜라 커그랜이라는 배우는

브리저튼으로 접한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북아일랜드가 배경이라 그런지

악센트나 억양이 굉장히 이색적이고 매력적이다.

 

특히 가장 메인이 되는 주인공인 시얼샤 모니카 잭슨이

과장스러우면서도 강렬한 표정 연기를 하는데

초반에는 적응이 안돼도 나중에 가면 그 재미로 보게 된다 ㅋㅋㅋ

 

여기서 주인공들이 전부 수녀님이 계신 학교에 재학 중인데

문제는 교장선생님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이 수녀님이

일반 수녀님과는 전혀 다른 성격으로, 정말 가장 웃기게 나온다.

수녀님이 등장하는 장면을 안 기다릴 수가 없을 정도로

 

내용 중에 러브라인은 거의 없으며

마지막쯤에 살짝 애매하게 나오는데 그 마저도 비중이 크지 않아

그냥 친구들 간의 얘기라고 보는 게 더 맞을 것 같다.

데리걸스는 나오는 등장 인물들이 전부 특색 있고 한 편당의 길이도

20분 내외로 길지 않은데다가 감동과 재미까지 전부 있으니

한 번씩 정주행 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

 

 

 

 


 

2. 엄브렐러 아카데미

엄브렐러 아카데미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초능력을 가진 남매들이

뿔뿔이 흩어졌다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다시 만나며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다.

(현재까지 시즌은 총 3개가 나왔으며 한 회차당 50분 내외의 길이가 된다.

완결은 아직 나지 않았음)

 

사실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아무래도 초능력에 관한 얘기다 보니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워낙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지라 플러스 요소가 됐다.

오히려 스토리 적인 면으로 봤을 때 단조로울 수도 있는데

전체적인 스토리가 지구 멸망의 위기 -> 남매들이 함께 헤쳐나감

-> 그렇지만 결국 더 큰 재앙의 위기를 불러옴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참고로 이 드라마는 흔히 말하는 답답이 캐릭터들이

아주아주 다수 존재하므로 ^^... 이런 캐릭터 속 터져서 못 보는 분들은

좀 힘드실 수도 있다.

극 중에서는 파이브라는 캐릭터가 가장 인기 있었는데

이 캐릭터가 하고 다니는 일들이 좀 잔인하게 묘사돼서

잔인한 걸 못 보시는 분들도 조금 힘들 수도..!

 

어쩌다 보니 추천한답시고 혹평만 쓴 것 같은데 ㅋㅋㅋ

어쨌든 내 생각에 이 엄브렐라 아카데미는

굉장히 '넷플릭스'스러운 작품이다.

이제 처음 넷플릭스를 구독한 사람들은 한 번쯤 입문작으로 보고 지나가면

아 이런 게 넷플릭스 오리지널이구나! 할 것 같다.

 

 

 

 

 


 

3. 브루클린 나인나인

 

브루클린 나인나인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브루클린 나인나인

브루클린 나인나인도 아쉽게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완결을 맺었다.

(시즌8까지 나왔으면 한 회차당 20분 내외의 길이이다.)

 

브루클린 나인나인은 특유의 병맛 개그와 티키타카가 장난 아니다.

이 포스터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히치콕과 스컬리라는 캐릭터도 있는데

그 두 명의 캐릭터까지 해서 총 9명의 캐릭터가 전부 개성 있다.

 

물론 브나나도 초반 진입장벽은 꽤 있는 편인 것 같다. ㅠ

(특히 제이크 페랄타... 나도 처음엔 꽤나 싫어했다.)

그러나 쭉 보다 보면 어느새 캐릭터 한 명 한 명 모두에게 정들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건 우리뿐만이 아니라 등장인물 간끼리도 서로에게 정들고

스며드는 케미를 볼 수가 있다. ㅋㅋㅋㅋ

 

특히 홀트 서장의 캐릭터는 정말 유일무이한 듯

브나나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시대상을 반영해 가면서

인물들이 성장하는 모습도 같이 볼 수가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한 명 한 명 정드는 요소가 돼주는 것 같다.

물론 아직 히치콕과는 마음의 거리가 있지만 허헛..

 

그래도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며 볼 수 있는 시리즈이니만큼

밥 먹을 때 볼 게 없거나 이동 중일 때 가볍게 보고 싶다면 강추한다!!

 

 

 

 


 

부디 나의 취향과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취향이

크게 다르지 않길 바라며 다들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씩 즐겨보셔도 괜찮을 것 같다.

 

넷플릭스는 평소에 시간 날 때마다 즐기는 것보단

이렇게 날 잡고 하나 정주행하는 게 가장 재밌는 듯 ㅋㅋㅋ

내일이 이번 설연휴의 마지막인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푹 쉬고 잘 놀고 맛있게 드시길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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