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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etc

[국비개발자/맥북 m1 에어 사용리뷰]

by 하구땡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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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나는 작년 9월 말부터 국비과정으로 풀스택 과정을 수강 중이다.

그래서 맥북을 구매한 시점인 2월 초는 이미 거의 모든 수업을 마치고

마지막 프로젝트를 바로 앞둔 시점이었고,

맥북을 구입해 들은 수업은 vue.js뿐이다. 

 

 

이 말인즉슨?

=> 구입 시점에 큰 부담이 없었다는 소리!

보통 노트북을 바꾸면 환경변수에서부터 프로그램 설정까지

전부 건드려야 할 것이 엄청 많은 데다

거기에 새로 들을 수업까지 엄청 쌓여있었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

이랬으면 눈 딱 감고 갖고 싶었던 맥북 포기하고

윈도 os 쓰는 노트북 샀을 듯

 

그래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 나같이 그냥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악으로 깡으로 써보자! 싶으면 당연 사도 된다.

울면서 하면 되니까 ^^,,,

 

 

그렇지만? 아직 내가 국비수업 들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앞으로 들을 수업이 산더민데

더군다나 맥북은 처음이라면 절대절대절대.... 비추...!!!

하지만 내가 뭐라고 이 글이 뭐라고,

아무리 비추한다고 한들 맥북을 사고 싶은 마음은 쉽게 꺾이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좀 더 자세하게 이유를 적어보고자 한다.

 

 


 

 

우선, 첫 번째로 단축키부터 파일 다운로드 방법까지

사소한 것 하나하나 전부 선생님이 다루는 os와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업 흐름을 조금 놓치게 되는데,

이 조금이라는 것이 양이 조금일 순 있지만 하나하나가 굉장히 중요한 내용일 수 있다.

그래서 놓치면 갑자기 그 이후로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 그렇다고 이걸 그때마다 하나하나 선생님 붙잡고 물어보기도 눈치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선생님한테 물어봐도 다 알고 계시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뭔가 안된다 싶으면 그때그때 눈에 불을 켜고 구글검색이든 뭐든 빨리해서

수업 따라가는 수밖에 없다.

 

근데 여기서 또 문제는?

=> 똑같은 에러메시지라도 에러가 발생하는 원인은 수백 개고 보통 이제 막 개발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은

이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블로그에 다른 분들이 써놓은 방법을 똑같이 따라 해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만약 글을 보고 해결이 된다면 꼭 블로그 주인분에게 무한 감사를 남기도록 하자..

 

특히 나 같은 경우에도 STS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고

하루를 매달려도 해결되지 않기에 결국 맥북초기화까지 했으나..

초기화 후에 다시 깔은 STS가 똑같은 에러로 똑같이 실행이 안 됐던 적이 있었다.🤬

(수업 중간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혹시 노트북이 맥북은 아닌지 의심해 보시길..)

 

결국 어찌어찌 방법을 찾긴 했지만 아직도 그래서 뭐가 문제였던 건지,

그러니까 그게 어떻게 해결된 건지 파악도 제대로 안 된다.

(jvm lib폴더 안에 jdk가 두 개 있길래 하나를 지웠더니 갑자기 혼자 돌아가긴 했는데

문제는 하나만 있었을 때도 안 돌아갔다는 거다.

내 컴퓨터에서는 openJDK는 돌아가고 그냥 JDK는 돌아가지 않는 것 같다고만 생각중이다.)

 

특히 맥 os의 시스템 자체가 윈도 하고 너무 달라서 superuser든 보안상의 권한 문제든

똑같은 프로그램을 돌려도 별개로 설정해줘야 하는 경우가 너무너무 많다.

VScode자체도 실행하면서 정말 sudo <라는 개념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ㅠ

*여기에 관해서는 따로 포스팅한 글이 있으니 확인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두 번째로는 나는 mySQL을 쓰고 있어서 크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Oracle을 쓰는 사람들은 꽤나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았다.

말 그대로 m1칩 자체가 애플에서 자체제작하다 보니

프로그램 호환성 자체가 꾸준히 문제가 되는 것 같다.

 

jdk도 java도 sts도... m1에서 돌아가는 버전을 찾아야 하고 알아서 맞춰야 한다.

이런 거 하나하나가 얼마나 자잘하고 괴로운지 겪어본 사람만 안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는 방법도 너무 여러 가지로 다양한 것도 내 경우엔 문제가 됐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는 방법이 있고,

터미널을 통해 Homebrew로 받는 방법이 있고,

sdkman으로 java version을 관리하는 방법도 있고

정말 별거별거 뇌 빼고 하라는 대로만 했다가도 문제가 되는 수가 있다.

 

이런 경우엔 억울해하지도 못한다.

누구에게 억울해하겠는가...

 

또 가장 큰 것은 숨김폴더라는 존잰데

이게 윈도 때도 있었던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에러가 발생해서

구글 검색 후 들어가면 이런이런 경로를 찾아 들어가세요~하는데

보통 이 경로에 있는 폴더는 숨김 처리가 돼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shift+command+.]을 눌러준 뒤 확인해야 하거나

 

Fine으로 폴더에 들어가 option키를 눌러 확인해 보는

경로를 찾기 위해서 경로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검색해야 한다.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는지,,

 

 

 


결론

 

✔️이제 막 국비과정을 듣기 시작하거나 들으려고 준비 중인 사람

✔️여태까지 윈도만 써왔던 사람

✔️아직 컴퓨터나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사용이 미숙한 사람

 

전부 마음 편하게 윈도 노트북 사시라고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

우리는 개발자 과정을 들으면서 컴퓨터에 익숙해지는 게 아니라

개발 과정과 개발 프로그램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것만으로도 온 진이 다 빠지고 따라가기에도 급급한데 컴퓨터까지 낯설어서 익숙해지느라 시간 써야 한다?

그 시간에 자바의 정석이든 뭐든 하나라도 더 공부를 하는 것이 낫다.

 

그렇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나같이 그냥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악으로 깡으로 써보자! 싶으면 당연 사도 된다.

=> 내 선택은 전부 내 책임이니..

그렇지만 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나는 정말로 하다가 울뻔한 적이 한 세 번 정도 있었으니 (^^)

 

아무튼 국비개발자 관점에서의 맥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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