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놀러 간 건 여러 번인데
엄지네 포장마차에 가서 먹어본 건 처음이라 올려보는 후기!!
우선 엄지네 포장마차의 위치는 여기이고,
주차장은 있긴 있지만 자리가 많지 않아서 최대한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가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은 꼬막비빔밥과 육사시미 나갑니다.
우리는 3명이서 가서 꼬막비빔밥과 육사시미를 시켜 먹었는데
인당 거의 1.5~2인분 정도는 먹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꼬막비빔밥을 보면 저렇게 밥이 안 비벼져 있는 꼬막들이 있는데 쟤네는
비빔밥을 다 먹고 난 다음에 공깃밥을 따로 추가해서 비벼 먹으면 된다.
1개 비비면 맛있고 2개 비비면 양이 많다 하셔서
우리는 2개로 비볐는데 내가 볼 땐 2개가 간이 딱 적당할 것 같고
1개는 좀 짤 것 같다..
일단 꼬막비빔밥은 청양고추랑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조금 매운 편?
그렇다고 엄청 매운 건 아니고 어느 정도 칼칼하게 맛있게 먹었는데
진짜 진짜 맵찔이들은 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육사시미..
정말 반해버렸습니다. ㅠㅠ
사실 사시미 자체는 그냥 아무 간도 안 한 신선한 생고기에 불과한데
이걸 찍어먹는 기름장이 정말 너무 맛있어서 기절할 뻔;
기름장에 다진 마늘만 엄청 많이 넣으면 되는 것 같긴 한데
그게 정말 최고의 감칠맛이었습니다..
참고로 우리는 일요일 12시쯤에 갔는데 주차 자리가 운 좋게 딱 하나 남아서 주차할 수 있었고
테이블은 1호점 하고 2호점이 한 골목에 있어서 그런가
자리도 빨리빨리 빠져서 앞에 5팀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을 거의 15분도 안 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꼬막비빔밥 37,000원에 육사시미 30,000 원해서 총 67,000원이고
공깃밥 추가했으니 7만 원 돈 나왔다.
맛집이라 해서 찾아간 곳 중에 오 진짜 맛있네~ 소리 나오기 쉽지 않은데
엄지네 포장마차.. 정말로 맛집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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