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말에 소규모 모임하기 딱 좋은 찐맛집!
잠실에 위치한 메밀집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음.
우선 메밀집은 석촌역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송리단길에 위치해 있다.
9호선을 탈 거면 송파나루역에서 가장 가깝고
8호선을 탈거면 석촌역에서 가장 가깝다.
11시 30분에 영업을 시작하는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가 브레이크타임이다.
사실 가게 안에 테이블이 몇 없고 장소가 협소해서 브레이크 타임 끝날 때 맞춰가는 게 제일 좋다 ㅠ
별도 예약도 불가해서 그냥 웨이팅 하는 수밖에 없음..
뭐 웨이팅하는데 엄청 오래 걸렸던 건 아니고 한 30~40분 정도?
엄청 긴 시간은 아니지만 저녁 시간에 일 끝나고 가서 기다리기엔 좀 배고프긴 하다..
아무튼, 줄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주문을 받기 때문에
먹을 것을 대충 생각해두고 있는 것이 좋은데
당연히 주류나 음료는 안에 들어가서 시켜도 된다!
우리는 시킨 것만 먹어도 배불러서 추가 주문은 안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주문할 때 물어보는 게 좋을 듯
내부는 이렇게 정말 아늑하게 생겼다. ㅋㅋㅋ
장소가 협소하긴 한데 그 덕분에 엄청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아니라서
대화 나누기 참 좋다.
연말에 소규모 모임하기 딱 좋은 분위기에 메뉴랄까..
우리가 시켰던 건 완전 best메뉴 조합으로
간장 막국수 + 트러플 감자전 + 수육 세 가지 종류다.
여기서 뭣하나 빠지지 않고 전부 다 추천하고 싶다 진짜로 ㅠ
사실 막국수를 비빔 시킬지 간장 시킬지 엄청 고민했었는데,
정말 간장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
고소하고 새콤하다.
이게 바로 들기름 막국수의 위엄인 건가..?
생각보다 양도 많아서 엄청 배부르게 먹기도 했다.
그리고 저 감자전은 트러플 향이 솔솔 나는데 위에 얹힌 치즈랑 감자전 자체의 궁합은 뭐... 말모 🥹
수육도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해서 그런지 전혀 퍽퍽함이 1도 없었고
정말 부드럽고 야들했다. 비린내도 없음!!
자세히 보면 소스 중에 유자 소스가 있는데
진짜 궁합이 상큼하고 나는 너무 좋았다.
꼭꼭 추천!
물론 이외에도 많은 메뉴들이 있었지만 한 번 가보는 거 전부 베스트 메뉴들로 시켰더니
아 와보길 잘했다~ 하는 느낌
맛집이라고 찾아간 곳 중에 진짜 맛집이었네?! 싶었던 곳이랄까 ㅎㅎ
이거는 사람들이 전부 한 병씩 마시고 있길래 나도 시켜본 대대포 막걸리
탄산도 세지 않고 달달~한 막걸리라 잘 어울렸다.
메뉴들이랑 궁합이 좋아서 시키기 좋다.
잠실 메밀집은 장소가 협소하고 주변 주차장을 찾아보지 않는 이상 주차는 엄두도 못 낼 것 같지만
메뉴들이 참 맛있고 두런두런 얘기하기 좋아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소규모로 연말 모임하기는 딱인 것 같다. 👍
오늘의 찐맛집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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